- 참깨, 땅콩, 옥수수, 조, 수수, 기장 12품종 보급 -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밭작물 종자 중 참깨, 땅콩, 옥수수, 조, 수수, 기장 종자를 개별신청을 통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종자는 오는 5일 ‘종자광장 홈페이지(www.seedplaza.or.kr)’ 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을 통해 홈페이지에 접속,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대상 작물은 참깨 3품종, 땅콩·수수·기장·옥수수 2품종, 조 1품종이다.

참깨는 ‘강유’, ‘조백’, ‘하니올’ 이다. 참깨는 0.5kg씩 포장돼 보급하며 착유와 조미용으로 사용되는 품종들이다.

‘강유’ 품종은 가지가 적게나는 소분지형(외대)이고 종자는 흰색이다. 역병과 시들음병 및 잎마름병에 강하다.

‘조백’ 품종은 성숙기가 8월 상순으로 빠르며 숙기가 짧지만 가지가 많은 다분지 초형으로 수확량이 많은 흰색 참깨다. 숙기가 빨라 자연재해를 피할 수 있고 타작물의 이모작에도 적합하다.

‘하니올’ 품종은 맨 위쪽 꼬투리가 다 익어 벌어져도 낟알이 떨어지지 않는 내탈립 계통이고, 재배기간도 89일로 짧다. 

땅콩은 ‘고원1호’, ‘신팔광’이다. 땅콩은 피땅콩으로 5kg씩 포장되어 보급한다. 산간고냉지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재배 가능하다.

‘고원1호’ 품종은 가지가 적은 직립 초형이고 대립종이며 간식용 풋땅콩으로 사용한다. 중북부 산간 고랭지를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가 적합하다.

‘신팔광’ 품종은 가지가 많은 반직립 초형이며, 껍질이 얇은 대립종이다. 간식용 볶음땅콩으로 사용한다.

옥수수는 사료용인 ‘광평옥’, 식용인 ‘일미찰’이다. 사료용은 20kg씩, 식용은 2kg씩 포장되어 보급한다.

‘광평옥’ 품종은 사료용으로 쓰러짐에 강하고 수확기까지 푸른 잎을 유지하는 특성을 가진다.

‘일미찰’ 품종은 중만숙종으로 수량이 많은 흰찰옥수수이다. 쓰러짐에 강하고 끝까지 이삭이 달려 상품성이 좋고 식미가 우수하다.

조, 수수, 기장은 각 1kg씩 포장돼 보급한다.

조 ‘삼다찰’ 품종은 다수성 청차조로 키가 작고 기계화재배적성이 우수하며 쓰러짐에 강한 직립초형이다.

수수 ‘소담찰’ 품종은 중생종 찰수수로 키가 작고 쓰러짐에 강해 기계수확에 적합하다.

수수 ‘고은찰’ 품종은 조생종 찰수수로 기계수확이 가능하고 항산화 물질 함량이 높은 기능성 품종이다.

기장 ‘금실찰’ 품종은 금색 찰기장으로, 쓰러짐에 강하고 수량이 많다. 강원산간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에 재배 가능하다.

기장 ‘연희찰’ 품종은 흰색 대립 찰기장으로, 혼반용 및 가공용으로 적합하다.

농진원에서 보급하는 종자 품종별 특성과 재배상 유의점 등 재배기술 관련 정보는 ‘농사로(www.nongsaro.go.kr)’ 또는 ‘종자광장(www.seedplaza.or.kr)’ 품종정보 메뉴의 품종설명서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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