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에 31억8300만 원 배당
사외이사 최현길 연임

[농수축산신문=맹금호 기자]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 이하 수원축협)은 지난 1일 본점 청사(수원시 곡반정동)에서 2024년 정기대의원회를 갖고 2023년도 결산보고와 이익잉여금처분(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수원축협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50억4600만 원을 시현해 사업준비금 13억8700만 원을 적립하고 출자배당금 17억8300만 원과 이용고배당금 14억 원 등 총 31억8300만 원을 조합원에게 배당하기로 했다.

총 사업량은 전년 대비 6.9% 성장한 5조6101억 원을 기록했으며 부문별 사업실적은 예수금 2조7141억 원, 대출금 2조3485억 원, 유통사업 2130억 원, 구매사업 826억 원, 사료사업 2336억 원 등이다.

특히 수원축협은 지난 한 해 축산물 가격 하락과 생산비 증가로 날로 심해지는 축산농가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생산원가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사료가격을 동결하는 등 조합의 손실을 감수하고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장주익 조합장은 “지난해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3중고 속에서도 전 임직원의 하나 된 노력, 조합원들의 관심과 사업참여 덕분에 사업을 이끌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는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성 중심 경영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사업의 안전성 확보, 적극적인 교육투자와 핵심인재 양성으로 수원화산축협의 미래를 설계하고 조합원 권익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임원(사외이사)선거에서는 최현길 현 사외이사가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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