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맹금호 기자]

남양주축협(조합장 이덕우)은 지난 2일 마석지점 회의실에서 제41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시현한 당기순이익 38억 원 규모의 사업성과를 승인하는 한편 이익잉여금처분(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남양주축협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사업은 목표대비 92%를 달성했으며 신용사업 중 상호금융예수금 잔액목표 1조300억 원 대비 1조514억 원으로 102.1%를 달성했으며 상호금융 대출금은 잔액목표 9240억 원 대비 9041억원으로 97.9%를 달성했다.

상호금융 대출금 연체비율은 고금리, 경기침체로 인해 전년대비 3.03%P 상승한 3.95%를 기록했으며 전사적인 채권관리로 추가 연체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38억18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에 따라 출자배당 12억8100만 원, 이용고배당 8억4950만 원 등 모두 21억3100만 원을 배당키로 했다. 조합원에게 적립되는 사업준비금 9억5800만 원을 포함하면 모두 30억8900만 원을 배당하는 셈이다.

특히 신용대손충당금 26억6100만 원을 적립, 적립률 130%를 달성해 조합의 자산건전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이덕우 조합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의 성과를 이뤘다”면서 “올해는 지역축산 지키기를 1순위에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내실경영을 통한 조합안정은 물론 남양주축협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조합원, 지역민과 함께하는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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