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경농이 농업인들에게 보다 질 좋은 스마트팜 설비를 공급하기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농은 지난달 25~26일 양일간 충남 천안에서 ‘2024년도 경농 스마트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경농의 관수자재를 전국으로 공급하는 총판 대표와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경농은 스마트팜 산업 동향과 미래 전망, 올해 정부·지자체의 스마트팜 관련 프로젝트 계획 등을 공유하고 온실사업 신규 진출에 따른 관련 프로젝트 진행 현황을 소개했다.

경농은 현재 융복합 농업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스마트팜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해외 유력기업과의 기술제휴, 복합환경제어기와 양액공급시스템 등의 자체 개발을 통해 스마트팜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제품력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계한 지능형 미래농업기술을 개발해 더 편리하고 부가가치 높은 신농업을 개척할 계획이다.

황규승 경농 스마트팜사업부문 상무이사는 이상기후 현상 확대, 운송비와 인건비 증가 등의 이유로 농업 효율화를 향한 세계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이러한 흐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경농의 노력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지해 준 전국 농업인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승연 경농 사장은 최근 AI, 로봇 등 신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것처럼 스마트팜 산업에도 혁신이 계속해서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경농이 국내외 스마트팜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농은 미래전략본부에 온실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지난해 초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 시그닛(SIGNIT)’을 출시하며 스마트팜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그닛의 대표 제품으로는 환경제어기를 비롯해 에어포그와 에어포그 자동화 시스템 포그닛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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