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
공판장 연계 생산·판매 '원스톱'
비용 절감 축산물 품질 향상 기대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축산물 통합유통허브 구축으로 판매 중심의 미래유통을 주도하고 보유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사업 간 시너지·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부천 복합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농협 축산경제는 이달부터 인허가 기간 1년, 건축 기간은 2년으로 잡고 2026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경기 부천시 삼정동 381 일대에 대지 2만8288.8㎡(8557평), 연면적 10만4074.4㎡(3만1538평) 규모로 부천 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4분기 농협중앙회 예비타당성 검토 협의회, 전략투자협의회 안건 부의·원안 협의, 농협경제지주 이사회 의결을 받았으며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업 승인 절차를 추진했다.

올해는 부동산펀드 수립절차 이행과 설계·인허가를 진행하고 범농협 사업 간 물류센터 활용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축산경제는 물류 흐름을 고려한 최적 동선, 자동화 설비배치·사업 간 연계방안 등 자체 소포장 가공장 물류시설 구축 방안을 수립하고, 법농협 차원에서 구역별 면적·운영계획 수립, 판매 활성화를 위한 판매시설 활용방안 구성 등 부천 복합물류센터 활용 기초 수요조사와 활용면적을 반영할 계획이다.

축산경제는 부천 복합물류센터가 경제사업의 수도권 물류 허브로 활용돼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고 공판장 연계 생산·판매 원스톱 유통체계 구축으로 비용은 절감되고 축산물 품질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례로 현재 공판장에서는 도축·경매·1차 가공만을 담당하는데 복합물류센터 건립 후 1차 가공 다음 단계인 2차 가공(소포장), 보관·포장·배송 등 판매·물류 기능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경제 관계자는 “부천 복합물류센터는 온·오프라인과 도·소매 유통사업 거점 물류 인프라 육성을 위해 건립될 방침”이라며 “생산시설 연계 축산물 도·소매 판매장, 편의시설 등도 구축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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