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경제적 자립, 양성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확산 사업 추진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군민의 삶에 직접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되는 성과도 있었다. 

앞으로 ‘함께하여 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부여’라는 비전으로 행정력을 더욱 집중한다.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식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식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여성친화도시'는 단순히 여성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아동·노인·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광범위한 정책사업으로, 여성 역량 강화를 비롯해 돌봄과 안전 구현 등 지역사회 생활환경이 보장되는 도시를 말한다.

앞으로 2027년까지 △함께 실천하는 성평등 도시 △함께 참여하는 경제 도시 △함께 살기 좋은 안전 도시 △함께 배려하는 돌봄 도시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도시라는 5대 목표 14개 정책과제를 펼친다.

부여군 가족행복센터 전경
부여군 가족행복센터 전경

#부여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 여성창업지원센터 운영

부여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취업 연계, 창업지원, 집단상담, 직업교육 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73건 구인․구직 발굴, 492명 취·창업 연계 등 성과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가등급’에 선정됐다.

또한 2021년 충남 최초로 여성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해 여성 기업인 양성을 위한 창업 기초교육, 컨설팅을 지원하고 창업지원실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여성 권익 보호 증진과 능력개발 등에 13억 원을 투입해 여성 일자리 발굴 민·관 네트워크 구성, 경력단절 여성 창업동아리 운영, 창업지원 활성화 등 여성의 경제·사회참여를 위한 지원을 지속한다.

# 양성평등 공감대 형성과 정책 확산

2020년부터 양성평등기금을 운영하여, 성평등 인형극 '아름답게 나답게’ 등 양성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여성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8회 3269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과 더불어 농촌특화형 성평등 마을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여 10명을 배출했으며, 올해 심화 과정 수료 후 마을 경로당과 마을 이장단 대상으로 성평등 인식을 높이기 위한 양성 교육을 추진한다.

 군민참여단 위촉식 
 군민참여단 위촉식 

# 군민참여단 확대 운영

군민참여단은 군민이 직접 여성 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홍보, 정책 모니터링, 제도개선 제시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비상벨 점검, 안심 귀갓길 모니터링 등 안전 모니터링과 성평등 인형극, 여성 인물 발굴,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성·가정폭력 상담센터 운영 △방학 중 돌봄교실 운영, △마을 단위 틈새 돌봄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50% 지원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등을 추진해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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