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기총회서 8선 연임 성공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김명규 회장이 축하 꽃다발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김명규 회장이 축하 꽃다발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이 13대 회장에 올라 8선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20일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기가 만료된 김명규 회장을 13대 회장에 추대했다.

김명규 회장은 2027년 총회까지 3년 임기 동안 도축업계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회원사들이 총회를 통해 단결된 모습을 보여줘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특례 확대와 이력제 기계 문제 등 회원사들이 억울한 게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05년 안병대 전 회장의 잔여 임기로 협회장을 맡은 이후 8선 연임에 성공하면서 축산관련단체 회장 중 최다선을 차지하게 됐다.

협회는 2023년도 결산(안)과 2024년도 사업계획(안),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협회의 예산은 2020년 29억6360만7000원에서 올해 47억8854만3000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 2024년도 정기총회에선 폐업 도축장 17개소에 대한 현장 조사결과가 보고됐다. 17개 폐업 도축장 중 폐허 상태 방치는 7곳, 타 용도로 사용되는 곳은 4곳, 아파트 건축과 육가공 공장 변경 각 2곳, 거점소독시설 1곳, 염소 도축장 운영 1곳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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