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남원축협(조합장 한경석)은 지난 6일 조합 3층 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55기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

남원축협은 지난해 가축질병인 럼피스킨 발생을 비롯해 금융시장, 경제사업 수익 기반 악화 등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하나로 뭉쳐 각종 사업을 추진한 결과 법인세를 차감하고도 당기순이익 93800만 원을 실현해 건전 결산을 이뤄냈다.

경제사업 실적은 구매사업 3558300만 원, 판매사업 4731900만 원, 마트사업 693700만 원 등 총 9678100만 원의 성과를 거양했다. 또한 상호금융 예수금 평잔은 전기 대비 93억 원 증가한 15557500만 원, 대출금 평잔은 10949200만 원을 달성했으며 상호금융대상 우수상과 2년 연속 클린뱅크를 달성했다.

이밖에도 남원축협은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조합원 치매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한 특별방역, 한우 뿌리농가 육성사업, 가축시장 활성화를 위한 출하농가 지원 등 조합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환원사업을 진행했다.

한경석 조합장은 지난해 럼피스킨 발생으로 인한 한우 소비 감소, 지속적인 사료가격과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조합사업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건전결산을 이룬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앞으로 진행 예정인 조산동 신선장 동력사업, 축산물 명품관 리모델링사업, 가축분뇨화사업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진해 사업이 문제없이 완료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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