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부산울산경남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김용욱 합천축협 조합장)는 지난 14일 합천축협 본점 3층 회의실에서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 당선자(율곡농협 조합장), 이찬호 농협경제지주 축산기획유통본부장, 조근수 농협경남본부장, 강문규 농협경남본부 부본장, 노순현 농협합천군지부장, 최당호 농협사료 경남지사장, 백승관 농협사료 울산지사장, 박래혁 농협사료 부산바이오 장장, 허재영 농협목우촌 부산지점장, 이승곤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장, 강병기 경남도 축산과 축산경영파트장, 강종국 경남도 축산과 주무관, 부산울산경남축협조합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1차 부울경축협조합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축사와 축산관련시설의 농촌공간재구조화법 시행규칙에 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한우·한돈가격 안정화를 위한 소비촉진 행사와 축협 생축장을 통한 암소비육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암소비육사업은 암소를 선제적으로 비육·도축함으로써 수급조절을 통하여 한우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게 된다.

조 본부장은 “신종가축질병 발생과 한우·한돈가격 하락으로 축산업이 힘든 시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조합장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농협경남본부 또한 현재 축산의 위기를 극복하고 100년 축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지도·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욱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우리 축산업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둔화, 환율과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 럼피스킨과 같은 신종 가축질병 발생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고 밝히며 “지난날 상생과 협력으로 그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었듯 지금의 어려움도 조합장들의 협력과 상생으로 반드시 더 나은 축산업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협의회장은 “오늘 협의회에서 축산물가격 안정화와 소비촉진 등 지속가능한 미래 축산업을 위해 개진한 좋은 의견들과 그 뜻이 함께 모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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