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한국임업진흥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걸리면 100% 말라죽게 되는 소나무재선충병(재선충병)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산림청이 발생위험 예보를 실시한다.

산림청은 이달부터 재선충병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매월 말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위험 예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는 과거부터 축적한 재선충병 피해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인자를 도출하고 감염목 위치정보와 기온, 강수량 등 26종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재선충병 상시 예측체계를 마련했다. GIS는 국토 지리공간 정보를 수치지도로 제작해 재해환경시설물 관리 등 국가 행정서비스에 활용하는 정보체계이다.

발생위험 예보는 재선충병 발생가능성을 총 5단계로(높음~낮음) 구분해 행정동리 단위로 매월 제공하며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활용해 재선충병 피해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발생위험 예보를 통해 재선충병 피해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재선충병 발생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임업진흥원과 함께 예보 정보의 정확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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