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농업·농촌의 인력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농업 인력 수급의 문제를 짚어보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이목을 끌었다.

한국원예학회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22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원예산업 인력 수급의 문제 및 해결 방안’을 주제로 제18회 원예산업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농업 유관기관과 학계 관계자와 농업인 등이 참석해 인력 수급 문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회에선 국내 농업 인력의 현황, 정부의 농업 인력 지원 체계와 추진 계획 등을 주제로 김혜정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의 ‘농업고용인력 지원 정책 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안동환 서울대 교수의 ‘농업부문 외국인 근로자 고용 현황과 과제’, 길대환 ㈜케이엠플러스컨설팅 이사의 ‘국내 스마트농업 교육 실태 및 발전 방안’ 등 농업 인력 수급과 관련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배종향 원예학회 회장은 “국내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원예산업의 노동력 부족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며 “현재 외국인 고용 현장과 제도의 간극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해결책과 함께 스마트팜 기술 교육과 창농 생태계지원 등 청년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도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