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희망재단, 27일 장학생 선발 결과 발표
43억7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 지원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정학수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이 청년창업농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있다.
정학수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이 청년창업농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837명 대학생에게 43억7000만 원 규모의 청년창업농장학금이 지원된다.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은 오는 27일 농림축산식품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올해 1학기 대학장학생 선발결과를 발표한다.

농어촌희망재단은 앞서 지난달 8일 선발공고를 실시, 22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1064명이 신청해 계획대비 123.7%로 높은 신청률을 보였다. 이후 참여 대학교의 확인·추천과 희망재단 서류심사를 통해 올해 청년창업농장학생 837명에게 43억7000만 원의 1학기 장학금 지원하기로 했다.

최종 합격 여부는 희망재단 누리집(rho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장학금은 학생들의 소속 대학교를 통해 등록금 전액과 250만 원의 학업장려금이 지원된다.

특히 청년창업농 장학생은 졸업 후에도 시설원예, 축산, 정보통신기술(ICT)융복합 농산업 등의 분야의 영농 창업이나 농식품산업분야 취·창업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농현장 실습교육, 농림축산식품산업 취·창업 컨설팅, 취·창업 성공사례 발굴·전파, 기술·자금·교육지원 정보제공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이번에 선발된 신규 청년창업농장학생에게도 다음달 말로 예정된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사전교육(OT, 5시간)을 시작으로 영농창업 분야(경종, 시설채소, 과수, 특작, 스마트팜 등)와 농식품산업 분야에 대한 현장실습교육(20시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학수 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은 “농림축산식품분야 진출에 뜻을 둔 청년들이 우리 농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농업인으로 성장하며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희망재단은 하반기에도 43억원 규모의 2학기 청년창업농장학금을 830여 명의 대학생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6월 초 한국농어촌희망재단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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