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융복합 협업 농업 연구 사업 167과제 추진
-농업기술 데이터 생태계 구축 분야 등 디지털 농업 핵심 3분야 중점 추진

경북도농기원 디지털농업 대전환 박차 연구과제 심의회
경북도농기원 디지털농업 대전환 박차 연구과제 심의회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진 빅블러 시대가 다가오고 온디바이스AI가 농기계 등 농업분야에도 적용되면서 기존 연구 체계의 벽을 허물고 새로운 융복합을 통해 연구사업 디지털농업 대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연구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대학교수, 기업인, 농업인, 연구·지도 공무원 등 내·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연구개발사업 과제계획 심의회’를 열고 서면·발표 심의를 거쳐 총 167건의 연구 과제를 선정했다.

대표적으로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3대 핵심 분야 27과제를 비롯한 기관 고유과제 68건과 국립기관, 대학, 기업과 함께하는 공동연구과제 69건을 진행한다.

또, 경북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1팀-1교수제 4건, 시군센터와 농업인과 함께하는 현장실용 공동연구과제 13건, 지역특화작목연구소에서 추진되는 지역특화기술개발 5건, 병해충 예찰과 예측 시스템 개발을 위한 부서협동과제 5건, 들녘특구관련 기획과제 3건을 수행한다.

디지털농업 대전환을 위한 3대 핵심 과제로 △농업기술 데이터 생태계 구축 분야에서는 경북지역 농업 재배 전주기 DB 구축 등 4개 과제로 빅데이터 구축과 분석시스템 확립 △농업생산기술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는 참외 수직재배와 로봇 연구 기반 등 21개 과제로 기계화, 자동화를 추진한다.

유통‧소비‧정책지원 디지털농업 기술 분야에서는 농산물 인증표시제 확대 소비자 인식 효과 분석 등 2개 과제를 실시해 농산물 유통 소비를 확대 지원한다.

이를 위해 로봇 전문기업인 디지로그(주)와 과채류 로봇시스템 솔루션 개발, 첨단 농산업 화를 추진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 한국판 캐글(Kaggle)인 한국정보화진흥원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유비엔(주)과 참외 병해 진단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컨소시엄을 구축해 AI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며, 병해충 자동화 장비와 인공지능 영농일지 개발에 협력한다.

CES2024에서 최고혁신 상을 수상한 미드바드(주), 포항테크노파크와도 지난해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해 인도어 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기술원은 앞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기계화, 규모화, 자동화된 미래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대학, 기업, 농업인과 함께 연구하는 체계로 방향을 대전환해 연구 결과가 농업인에게 신속히 전달되고 기업에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융복합 연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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