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협전북본부(본부장 김영일)와 전주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지난달 20일 병원 설대위기념관에서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농촌 왕진버스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지난해까지 진행한 농업인 행복버스의 후속 사업으로 고령·취약 농업인을 위한 의료진료, 구강검진, 검안·돋보기 등 농촌 지역에 부족한 의료, 복지 서비스 혜택을 농업인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영일 본부장은 지역의 전통과 역사를 지니며 꾸준한 의료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주예수병원과 함께 전북지역 의료복지 사각지역에 있는 농촌지역 농업인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앞으로도 전북농협은 농업인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충식 병원장은 예수병원은 1898년 마티 잉골드 선교사가 설립한 후 어린이, 여성, 노약자 등 소외계층 의료 진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의료기관으로서 성장과 중추적 역할을 통해 성장하고 현재 병원 내 의료 봉사 기관인 국제의료협력단을 통해 꾸준히 국내·외 의료봉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농협전북본부와 함께하는 농촌 왕진버스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고령·취약 농업인의 건강관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 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농업인 실익 사업으로 올해부터 지자체와 함께 사업 확대를 통해 지난해 보다 더 많은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전북본부는 농촌 왕진버스 의료지원 협약 병원을 현재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익산, 전주), 전주대자인병원, 예수병원 외에도 추가적으로 발굴해 복지 사각지역에 있는 농업인들을 위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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