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대상 우수상 수상…창립 이래 최초

한국양봉농협이 조합 창립 이래 처음으로 상호금융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27일 정기총회에서 김용래 조합장(사진 왼쪽)이 김상수 농협서울본부장으로부터 상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양봉농협이 조합 창립 이래 처음으로 상호금융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27일 정기총회에서 김용래 조합장(사진 왼쪽)이 김상수 농협서울본부장으로부터 상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해 총 3조4799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 당기순익 84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정기총회에서 밝혔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신용사업은 3조4136억 원으로 0.34% 감소했다. 예수금이 2.23% 감소한 반면 대출금은 1.72% 성장했다.

경제사업은 판매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5.94% 성장한 663억 원을 기록했다.

조합 경영은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경영관리능력, 수익성, 유동성 등 모든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조합 창립 63년 만에 처음으로 농협중앙회가 경영 내실화 차원에서 신용사업을 종합평가하는 상호금융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 전국 최고 품목농협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김용래 조합장은 “꿀벌 실종현상이 지속되고 질병확산과 수입 꿀로 인한 국내산 벌꿀 소비 부진 등으로 양봉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양봉 기반 구출을 위해 꿀벌 응애 방제약품 개발과 사료용 설탕 수급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양봉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발전기금 전달 모습.
‘함께하는 양봉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발전기금 전달 모습.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양봉농가와 상생협력을 위한 멘터-멘티 결연식’과 ‘함께하는 양봉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발전기금 전달식도 가졌다.

국립농업과학원과 한국양봉농협, ㈜농심은 2022년 양봉농가와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함께하는 양봉’ 업무협약을 맺고 양봉농가 소득 안정화와 청년 양봉인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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