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은 지난달 22일 본점 5층 대회의실에서 김영일 농협전북본부장을 비롯해 대의원, 임직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2기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전주농협 우수조합원과 우수직원 등에 대한 시상과 함께 지난해 결산보고와 2건의 안건 등을 승인했다.

전주농협은 지난해 결산 결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수금 17170억 원, 대출금 14630억 원으로 상호금융사업량 31800억 원, 경제사업매출 1312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조합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 85억 원을 집행하고도 전년 대비 6.3% 성장해 전주농협 역사상 최대 수익인 약 59억 원을 실현했다.

임인규 조합장은 전주농협이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조합원들의 참여와 농가소득 증대, 건전 경영을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도 농업인 조합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농협을 구현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농협은 201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농사연금 182억 원을 지급함으로써 조합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새로 시행하는 무병장수 기원사업은 농업인 조합원의 건강을 기원하는 취지로 생일을 맞이한 59세 이상의 조합원 약 5500명에게 소고기와 미역국 등 꾸러미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조합원별 담당직원을 배정하는 조합원 건강지킴이 담당제를 도입함으로써 조합원에게 감동을 주는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