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3년 경지면적조사 결과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지난해 전국 경지면적은 전년 대비 1.1%, 16000ha 감소한 1512000ha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지난 2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경지면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지는 주로 개간·간척, 복구 등으로 전년보다 2000ha 증가한 반면 건물건축, 유휴지, 유실매몰, 야적장, 영농작업장, 조림, 초지 등의 이유로 18000ha가 감소했다.

경지면적 중 논 면적은 지난해 763989ha2022775640ha보다 1.5% 감소했으며 밭면적은 748156ha2022752597ha보다 0.6% 감소해 상대적으로 논 면적보다 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논비율은 50.5%, 밭비율은 49.5%로 밭비율이 2022년보다 0.3% 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274000ha로 전국 경지의 18.1%를 차지해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했으며 그 뒤를 경북(244000ha, 16.1%), 충남(214000ha, 14.1%)가 이었다.

경지면적이 가장 감소한 곳은 경기(2686ha), 전남(2660ha), 경북(2493ha) 순이었지만 감소율로 따지면 대전(3.3%), 세종(2.9%), 울산(2.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9~2020년 실시한 경지총조사 결과를 경지모집단으로 해 표본설계를 통해 추출된 22014개 표본조사가구를 대상으로 현장방문조사와 위성영상을 활용한 원격탐사를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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