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정희 기자]

 지난 25일 화재가 발생한 현장 모습
 지난 25일 화재가 발생한 현장 모습

홍성군 홍성소방서(서장 김영환)는 지난 25일 소방관들의 발 빠른 대처로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도 있던 사고를 막았다고 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홍성군 홍성읍 대교리 소재의 한 숙박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숙박시설의 경우 불특정 다수 인이 이용하고 밀집된 공간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더불어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숙박시설은 전통시장 근처에 위치해 연소 확대 위험 또한 큰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선착 대는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인명 검색과 연소 확대 저지에 주력하며 화재 진화에 나섰고, 불은 10여 분 만에 초기 진화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은 일등 공신은 당번 근무를 마치고 퇴근 중 초기진화에 큰 역할을 한 홍성소방서 옥암 119안전센터 소속 박진아·양성협 소방사이다.

김영환 서장은 “퇴근 중임에도 적극적인 자세로 화재를 진압한 박 소방사와 양 소방사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홍성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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