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 시범사업에 총 19억 원 투입, 농산물 가공 등 33개 사업 추진

[농수축산신문=김정희 기자]

2024년도 농촌지도 시범사업 사전교육 장면.
2024년도 농촌지도 시범사업 사전교육 장면.

태안군은 지난 28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와 지역 농업인 단체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농촌지도 시범사업 사전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과학영농 실천을 도모하고 농가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시범사업 추진 관련 보조금 집행기준 △당면 영농 실천 기술 △분야별 시범사업 핵심 실천 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됐다.

농촌지도 시범사업은 새로 연구·개발된 품종·재배기술·농기계 등의 신속한 보급과 지역 특성에 맞는 소득작목 개발을 꾀하고 지역 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군은 올해 33개 사업에 총 1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으로는 △벼 직파재배 확대 기술지원 사업 △시설채소 양액재배 확대 △화훼 시설재배 관개(灌漑) 제어 개선 △청년 농업인 인큐베이팅 기술지원 △농산물 가공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도비를 확보, 농가 현장 접목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기술 시범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소득작목 재배를 통해 태안군 농·축산물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며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확대 보급이 필요한 사업은 시책사업으로 발전시켜 지역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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