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제상황점검회의 개최…수출 활성화, 외국인 근로자 확보 논의
김 지사 “일시적 회복 방심 안 돼, 더 공격적인 정책 펼쳐 나갈 것”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수출 활성화 지원과 외국인 근로자 확보, 유망기업 발굴과 지원 정책으로 충남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중점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9일 열린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29일 열린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태흠 지사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제1차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 “현재 경기는 생산과 수출의 증가로 회복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일시적 회복에 방심하지 말고, 더 공격적인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은 20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기업의 시설구축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해외사무소를 늘려 수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구인난은 인력수급을 위한 맞춤형 전략으로 빈일자리 1만여 개에 공급할 외국인 근로자를 확보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융불안과 대외환경의 위험성 등 잠재적 리스크를 대비하고, 부진한 내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유망기업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9일 열린 경제상황점검회의 
29일 열린 경제상황점검회의 

도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교류지역 실리외교와 수출지원 플랫폼 구축 △해외시장 진출 마케팅 지원 확대와 전문무역가 양성 △농수산물 수출 확대를 중점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서 임병철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충남경제 상황 보고를 통해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및 신흥 수출시장에 대한 맞춤전략과 중소기업 중심 수출 품목 확대 노력이 중요하다”며 “외국인 근로자 확보는 산업·직능·지역별 수요 파악과 지원체계 구축·정착을 위한 언어·문화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실국별 보고에서 투자통상정책관은 중소기업 수출 지원 등 17개 사업을, 농림축산국은 농식품 수출 진흥을 위한 3개 부문 8개 사업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해양수산국은 수출국 다변화와 해외시장개척을 중심으로 2개 분야 5개 사업, 산업경제실은 외국인 근로자 확보 관련 3개 전략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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