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운영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동아시아 지역의 클러스터로는 최초로 유럽클러스터분석사무국에서 시행하는 ‘유럽 우수클러스터 인증’ 브론즈 라벨을 취득했다.

식품클러스터가 취득한 우수클러스터 인증은 유럽연합 위원회(EU Commission)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클러스터와 운영 기관의 성과를 측정하고 우수사례와 비교해 객관적인 수준을 진단하고 발전방안 수립을 돕고 있다.

우수클러스터 인증은 브론즈·실버·골드 세 등급으로 나뉘며 클러스터와 운영 기관의 △재무구조 △경영전략 △기업지원사업의 우수성 등 28개 항목을 심사한다.

식품클러스터는 이번 인증 취득으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식품 전문산업단지로 입증됐다. 식품진흥원은 인증 기간 요건을 충족하고 상위 등급인 실버·골드 라벨에도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우수클러스터 인증 브론즈 라벨 취득은 식품클러스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증명한다”며 “식품진흥원은 식품클러스터와 국내 식품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