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정희 기자]

홍성군은 4일 고물가와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 보장 수급 가정의 생계 부담 완화를 위해 난방비 3억 3000만 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기초생활 보장 수급 3300가구에 난방비 10만 원씩 지원되며, 난방비 지원의 시급성을 고려해 별도의 신청 없이 1월 말 기준 홍성군에 주소지를 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기존 가구별 대표 급여계좌로 지급된다.

특히 금융기관 계좌 이용이 불가한 가구(압류 방지 계좌 사용 가구 등)는 가구 내 또는 제삼자 대리인 위임 신청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보장시설 입소자(시설수급자)는 지원 대상에 제외된다.

김현기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난방비 지원이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가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