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이마트 용산점을 방문, 주요 과일의 공급·판매 현황과 함께 농축산물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살폈다.

이날 송 장관의 방문은 설 이후에도 과일 가격이 높은 수준을 보임에 따라 시장에 확대 공급하기로 한 사과 비정형과와 소형과 판매현황을 살펴보고 국산 대체과일 공급, 축산물 할인판매 등 정책효과를 실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마트는 지난달 29일 용산점을 시작으로 전국 132개 매장에서 지난 3일까지 사과 비정형과와 소형과 특별판매행사를 개최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를 진행했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도 덜고 유통업계도 공급에 여력을 가질 수 있도록 모양은 조금 못하지만 맛과 영양이 정상과에 못지 않은 비정형과와 소형과를 지속 공급할 것”이라며 “더불어 상대적으로 수급이 안정적인 한우, 한돈 등은 축산물 할인행사를 이달까지 연장해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과일 비정형과 판매 촉진, 대체과일 공급 확대, 배추·무 비축·방출, 유통업체 납품단가 지원, 할인 지원 지속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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