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협전북본부(본부장 김영일)는 지난달 21일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와 함께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kafb2b.or.kr)’ 활성화 간담회를 진행했다.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농산물 유통경로의 다변화에 대한 시장대응 일환으로 지난해 11월에 출범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 14개의 시군 광역마케팅조직 담당자, 도매시장과 공판장 실무자 40여 명이 참석해 온라인 도매시장 조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온라인 도매시장은 일정요건을 갖춘 다양한 판매자와 구매자가 시·공간 제약 없이 24시간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한 전국단위 시장이다. 또한 기존 대비 유통단계가 단축돼 유통비용이 절감되고 생산자는 기존 거래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새로운 출하처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출하 선택권이 확대되는 장점이 있다.

김영일 본부장은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해 유통비용 절감, 농가소득 향상으로 산지와 소비자가 함께 윈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판매자에 대한 플랫폼 이용수수료(거래금액의 0.3%)3년간 면제하고 구매자 대상 특별보증보험증권 보험제공과 일부보험료 환급을 비롯해 물류업체 매칭 수수료(10%), 견본택배비 등 물류 관련 비용도 지원한다.

또한 온라인도매시장 이용 시 발생하는 청과부류 위탁수수료는 최대 5%로 기존 오프라인도매시장(최대 7%) 보다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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