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시중 가격 대비
최대 46% 할인판매

[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대구축협 직영 축산물프라자와 하나로마트가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한우 소비 위축을 타개하기 위해 한우가격을 대폭 할인해 판매하는 한우소비촉진행사를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대구축협 직영 축산물프라자와 하나로마트가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한우 소비 위축을 타개하기 위해 한우가격을 대폭 할인해 판매하는 한우소비촉진행사를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대구축협(조합장 최성문)이 한우 할인행사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대구축협 직영 축산물프라자와 하나로마트를 통해 엄선된 축산물을 최저가에 공급하는 한우소비촉진 행사는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시중 가격 대비 한우가격을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 대구축협은 축산농가와 소비자의 상생을 위해 한우 할인행사를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별판매 기간 동안 등심의 경우 1등급 100g 기준 5980원으로 전국 평균가격 9500원 대비 37%가 할인되며 불고기(설도)의 경우 1등급 100g 기준 2280원으로 전국 평균가격 4250원대비 4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대구축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축산물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의 마진을 최소화해 소비자에게 우수한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축산물소비를 촉진시키고 궁극적으로 축산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사육비용은 증가한 반면 소비 부진으로 인해 축산물 가격은 하락해 농가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한우농가들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그러나 한우가격은 농가가 소를 출하한 이후 도축, 가공, 운송 등의 유통과정이 수반되고 이에 따른 인건비와 물류비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한우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격은 내려가지 않아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최성문 조합장은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한우 소비는 더욱 위축되고 농가의 경영난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합리적인 한우 가격 조성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소비자와 축산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를 실시함으로써 축산물 소비를 촉진시키고 연중 지속적으로 할인행사를 전개해 축산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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