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달 26일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송태영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4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김해축협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조합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조합원의 실익지원 확대, 안전한 축산물 공급과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축산물 처리 거점을 확보하고 농가수취 가격 제고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해드림축산물공판장 지분을 인수했다.

또한 김해축협 한우개량연구소를 통해 생산된 우수한 혈통을 가진 우량 암송아지를 조합원에게 분양했다. 특히 조합원 문화센터, 조합원 산악회 등 조합원의 문화생활 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한 금융불안에도 불구하고 ‘상호금융 예수금 1조 원’과 ‘상호금융 대출금 8000억 원’ 달성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전국 금융기관의 연체율 급증 추세 속에서도 우수한 연체관리를 통해 1%대 연체율을 유지하면서 16억80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김해축협 브랜드 ‘산들에참포크’는 ‘2023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한돈부문 대상(국무총리상), ‘천하1품’은 한우부문 장려상(장관상)을 수상하면서 생산에서부터 유통·판매까지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우수조합의 면모를 보여주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천하1품은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인증과 무항생제 인증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브랜드 회원 HACCP 인증 90%, 무항생제 인증 80% 이상을 달성했으며 100% HACCP·무항생제 취득을 목표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 조합장은 “현재 해드림공판장 인수로 인해 도축과 육가공이 한 번에 이뤄지고 있어 완벽한 콜드체인 관리와 원스톱 시스템 구축으로 신선한 육가공품을 생산하는 등 좋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이러한 다양한 효과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안에 해드림축산물공판장 지분 100%를 인수할 예정이며 전체 지분 인수를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하고 완벽한 유통의 원스톱 시스템 구축을 통해 조합의 수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성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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