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경남 의령축협(조합장 손백현)은 최근 조합 2층 대회의실에서 오태완 의령군수, 김규찬 의령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권원만 경남도의회 의원, 노익환 의령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수 농협의령군지부장, 주현숙 동부농협 조합장, 임원, 대의원과 간부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4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의령축협은 지난해 고물가와 고금리, 경기침체로 인해 유난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과 전체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 구매사업 163억 원, 판매사업 394억 원, 마트사업 77억 원 등의 경제사업과 상호금융 예수금 잔액 799억 원, 상호금융 대출금 잔액 709억 원으로 상호금융 잔액 1508억 원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출자배당 1억6300만 원, 총배당액의 48%에 달하는 1억5200만 원의 이용고배당을 통해 조합원과의 동반 성장과 실익 증대에 노력하며 4억61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손백현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임직원들은 정말 열심히 뛰었다”며 “조합원에 대한 각종 실익지원과 환원 사업들도 그 어느 해보다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계획했던 일들을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그간의 노고와 성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손 조합장은 이어 “앞으로 한층 더 조합원과 소통하면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조합과 조합원이 동반 성장하는 신뢰받는 조합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임원 보궐선거를 실시해 박목 씨가 비상임감사에 선출됐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