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경북 안동봉화축협(조합장 전형숙 사진)은 최근 한우프라자 ‘묵향’ 회의실에서 제65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 앞서 조합원 자녀 중 고등학생 9명에게 1인당 70만 원씩, 대학생 29명에게 1인당 130만 원씩 총 44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어 조합사업에 공로가 있는 조합원과 직원에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비롯한 농협중앙회장상, 경북지역본부장상 등 표창장과 상패를 수여해 격려했다.

전형숙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조합은 고물가·고금리·축산 관련 질병 등으로 삼중고를 겪으면서도 조합원이 용기백배해 잘 버텨주면서 조합사업에 적극 참여해 건전결산을 이뤘다”며 “올해는 부족한 부분을 면밀히 검토해 보다 잘 나가는 한해가 되도록 임직원이 심기일전 분투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축협이 전사적으로 추진해 온 축산물공판장은 지난해 12월 4일 임시 개장, 올해 1월 3일 경매를 시작해 지금까지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 철저한 대비로 현재 추가로 진행 중인 168억 원 규모의 모돈 도축 시설 증설도 차질 없이 추진해 명실상부 종합도축장으로 우뚝 새워 놓겠다”고 다짐했다.

안동봉화축협은 지난해 979억6600만 원의 자산 증가와 조합원 축산물 생산성 향상을 위해 21억9500만 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지원하고 19억5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출자배당 10억7200만 원(조합원 7억8500만 원, 준조합원 2억8700만 원, 배당률 4.01%), 이용고배당 6억4800만 원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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