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일 분양 예정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오는 12일까지 자체 개발한 밤나무 신품종 연청, 만중, 왕률 3개 품종의 현장 적응시험을 위한 무상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연청은 안정적인 수확을 제공하고, 만중은 내한성이 뛰어나며, 평균입중이 26g 정도의 대립종인 왕률은 빼어난 내피박피성으로 가공이 용이해 기존 재배품종에 비해 우수한 성질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3개 품종 모두 2009년 신품종 등록을 취득했으며, 무상분양 수량은 만중 50본, 연청 50본, 왕률 140본 등 총 320본이다.

신품종 현장 적응시험이 목적인 만큼 현장 적응성 시험에 협조가 가능한 도내 밤나무 재배 임가를 대상으로, 약 20본씩 분양한다.

신청은 전자우편(okkyy21@korea.kr), 팩스(041-357-7978) 또는 연구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연구소는 14일 최종 분양대상자를 선발한 뒤 20-21일 이틀에 걸쳐 묘목 분양을 진행한다.

연구소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개발 밤나무 신품종 약 16만 3000본을 도내 1700임가에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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