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할인판매로 영농비 절감에 앞장

영광 굴비골농협(조합장 김남철)은 최근 임직원과 대의원, 영농회장, 신규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1/4분기 당면업무 전달과 외부강사를 초빙해 협동조합 이념과 조합원으로서 권리와 의무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올해 농약사업에 대한 활성화사업 원년으로 삼고 정착을 위한 전이용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번 결의문 채택은 농협 농약이 비싸다 등의 민원을 근절하고 농약시장을 100%점유해서 영농비절감과 농약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다.

굴비골농협은 올해 사업계획에 2억 원을 편성하고 비싼 품목에 대해선 할인해주고 구색이 안 맞는 품목에 대해선 어떻게든 구색을 맞춰 원스톱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한 임원은 “20%할인판매로 민원도 해소하고 영농비 절감에도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남철 조합장은 “농협의 고질병인 민원도 해결되면서 100년 농협을 향한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져 최고의 농협으로 성장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외부강사로부터 교육을 받은 신규 조합원들은 “조합원으로서 지켜야할 의무가 있고 권리를 찾아야 하는 것을 알게 됐다”며 “주인의식을 갖고 농협사업 전 이용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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