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흙의 날 기념식 개최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기념 퍼포먼스 장면
기념 퍼포먼스 장면

‘제9회 대한민국 흙의 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이 ‘건강한 흙, 행복한 지구’를 주제로 11일 서울 농협중앙회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등이 주관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장태평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농업계 유관기관과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흙의 소중함을 알리고 보전의 필요성을 전했다.

송 장관은 이날 기념사에서 “흙은 우리가 살아가는 토대를 제공하고 마시고 쓰는 물을 정화함과 동시에 농작물을 길러내고 탄소를 흡수해 저장함으로써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지구를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한다”며 “모든 생명의 터전이자 소중한 유산인 우리의 땅을 잘 지키고 가꾸며 새로운 가치를 더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 장관은 “오늘 행사를 통해 흙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친환경 농업 확산과 농업환경 보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도 “흙은 우리 인류가 먹거리를 생산하고 주거를 해결하는 기본적인 토대가 될 뿐만 아니라 환경문제, 자원문제, 생태적 문제 등 여러 가지 기능들과 연관된 가장 중요한 자원 중 하나”라며 “흙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흙살리기운동을 전개하고 토양진단센터를 통한 친환경 농자재의 개발·보급과 합리적인 비료처방에 힘써온 농협은 흙의 가치와 소중함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보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최중호 가평육묘장 대표 △안혁기 충주시친환경농업협회 사무국장 △김원일 (주)네이처농업회사법인 차장 △김창혁 농가(군산) △권정주 화순군 친환경농업협회장 △최민지 농협경제지주 경남지역본부 과장 △유종석 제주친환경농업협회 이사 △이은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 △김범기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지방농촌지도사 △박명식 부적농협 상무 △김경원 순천농협 상사지점 차장 △홍규성 대성농협 과장 △두성하 농협경제지주 계장 △이민우 농민신문 기자 △최우정 전남대 교수 △김현지 전남도농업기술원 지방농업연구사가 흙을 가꾸기 위해 노력한 공로로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편 흙의 날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매년 3월 11일)로 기념행사는 올해로 9회째다.

송미령 장관과 유공자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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