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농약 사전검사 무료 지원

[농수축산신문=김정희 기자]

홍성군 농기센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에서 수거한 시료에 대해 잔류농약 정밀 분석을 하는 모습.
홍성군 농기센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에서 수거한 시료에 대해 잔류농약 정밀 분석을 하는 모습.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승복)는 지난 11일 잔류농약 사전검사를 통해 딸기, 포도, 마늘 등 지역특화 농산물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관내 모든 농업인에게 무료로 진행되며, 농약 안전 사용관리에 대한 현장 교육도 병행해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함께 소비자의 안전을 우선으로 한다.

검사 신청은 농기센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통해 가능하며, 전문관들이 생산 현장을 방문해 출하 전 시료를 수거해 463종에 대한 잔류농약 정밀 분석하고, 결과는 14일 이내에 제공돼 농가의 빠른 대응을 도울 예정이다.

이승복 소장은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는 먹거리 신뢰도 증진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과학적 영농 서비스를 강화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인정받는 먹거리 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은 지난해부터 학교급식과 로컬푸드 농산물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으며, 농촌진흥청의 ‘잔류농약 분석 숙련도 시험’에서 11종 성분 모두 ‘만족' 평가를 받는 등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