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단체와 함께 대대적 환경정화 나서
관내 17개 기관·단체 500여 명 참여, 태안읍 일원서 쓰레기 20톤 수거

[농수축산신문=김정희 기자]

지난 8일 태안읍 일원에서 진행된 새봄맞이 국토대청소 모습.
지난 8일 태안읍 일원에서 진행된 새봄맞이 국토대청소 모습.

태안군은 지난 8일 태안읍 일원에서 새봄을 맞아 관내 기관·단체와 손잡고 겨우내 묵은 쓰레기 일제 수거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도·군의원, 관내 17개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대청소에는 태안군을 비롯해 한국서부발전(주), 태안교육지원청, 태안소방서, 의용소방대, 모범운전자연합회, 한국자유총연맹, 이장단협의회, 지체장애인협회,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 등 관내 기관·단체가 대거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 각 기관·단체별로 분담 구역을 지정해 태안읍 동문리와 남문리 등 주요 지점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에 나서 이날 총 20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봄철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산불 조심 캠페인도 함께 펼쳤다.

태안군 정화 활동은 지난 4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진행되는 ‘새봄맞이 국토 대청소’의 일환으로 국토 대청소는 탄소중립 실천을 도모하고 군민 생활 속 환경운동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군 전역에서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다시 찾고 싶은 깨끗한 태안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사회단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라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되가져가기’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무단투기 예방 캠페인도 병행 시행하는 등 이번 국토 대청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각 읍·면별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4주간 청소 활동과 숨은 자원 찾기 행사와 연계해 농촌폐기물을 집중 수거하는 등 효율성을 높이고 수거된 쓰레기는 읍·면별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신속히 운반하는 등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청정 태안 조성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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