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일까지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문화재 등 16개소 점검
[농수축산신문=김정희 기자]
홍성군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말까지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 약화로 인한 시설물 붕괴, 전도, 낙석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와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해빙기 취약 시설 안전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 대상은 △급경사지 9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3개소 △문화재 3개소 △기타 취약 시설 1개소로 총 16개소 점검을 실시한다.
이에 군은 지난 8일 홍성군과 충청남도,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점검반을 편성해 산사태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해빙기 시기에 안전사고가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또 벽, 사면 등 해빙기 취약 시설에 대한 위험징후를 안전신문고에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군민의 의식 제고를 위해 안전 점검의 날 행사를 활용해 해빙기 자율 안전 점검 등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기순 안전관리과장은 “지난해는 서부면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홍성군민이 힘든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는 큰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빙기, 우기 등 시기별로 사고 예방 정비계획을 철저히 수립·실시해 안전한 홍성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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