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맹금호 기자]

경기도가 월동 꿀벌 피해 복구를 위한 보급용 여왕벌 1만 마리 증식에 착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경기도는 여왕벌 육성 농가 67개소를 선발해 육성 농가당 360만 원의 양봉 물품을 지원하고 증식 농가와 피해 농가를 연결해 여왕벌을 적시에 공급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달 증식에 착수해 이르면 오는 5월 말에는 여왕벌 1만 마리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날씨 등 조건이 맞아 조기에 대량 보급할 경우 아카시아 개화 시기에 꿀 수확에 이용할 수 있어 양봉농가 소득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최근 월동피해로 경기도 양봉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민관 협력으로 실시되는 이번 여왕벌 보급 정책이 월동피해로 인한 양봉농가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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