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어업구조 개선 등 4개 전략 25개 사업 추진
고갈 어종 중심 수산 종자 방류·생태 환경 개선 추진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연근해 어업 생산량과 생산액 증대를 위해 253억원을 투입하는 수산자원관리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12일 도에 따르면 올해 연근해 어업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10% 많은 9만4600톤, 생산액 5384억원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4개 전략 25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수산자원 회복에 30억원을 투입하고, 연근해 서식·생태 환경개선 72억원, 어업구조 개선에 43억원, 협력적 수산자원 관리 관계 정립에 108억원을 투입하는 4개 전략을 세웠다.

전략별 세부사업은 먼저, 감소·고갈어종 중심의 수산종자 매입방류, 실효성 있는 방류 효과조사를 통한 체계적 자원조성사업 추진으로 수산자원 회복에 나선다.

연근해 환경개선은 소형·연안 중심의 조성사업을 생태계 기능별로 연계한 생태계 기반 광역형 수산자원 조성과 관리 강화, 연안생태계 환경개선을 통해 확충한다.

연근해 어업구조 개선은 불법어업 단속강화로 어업질서 확립, 총허용어획량(TAC) 기반의 자원관리를 추진한다.

수산자원관리는 그동안 갈등을 빚었던 비어업인 수산자원 포획채취와 관련 수산자원특성, 자원량,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 실정에 맞는 ‘비어업인의 포획·채취 기준’ 조례제정으로 합리적인 비어업인 관리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자율관리어업 참여 확산 유도와 해양쓰레기 전주기 관리를 통한 해양환경개선에도 나선다.

수산자원관리 시행계획은 지속가능한 어업생산 기반체제 구축 등 효율적인 자원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매년 수립하고 있다.

국내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기후변화에 따른 어장 환경 변화와 불법어업, 남획 등으로 회복이 둔화되고 있다.

국내 수산 자원량은 지난해 316만톤으로 2019년 327만톤과 비교하면 감소했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어장환경 변화와 불법 어업, 남획으로 고갈된 수산자원의 회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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