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양산기장축협(조합장 심재강)은 지난달 29일 본점 2층 대회의실에서 나동연 양산시장, 김원묵 농협양산시지부장, 오영섭 양산농협 조합장, 강윤학 물금농협 조합장, 박찬언 하북농협 조합장, 김경우 양산시산림조합, 권혁준 경상남도의회 의원, 이수천·서춘계·박기열·권학윤 전임조합장, 임원, 대의원, 간부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43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양산기장축협은 지난해 부동산 경기 위축과 금융위기, 국내외적 상황이나 경제지표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의원과 조합원,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 대손충당금을 150% 달성, 조합 역대 최고로 많은 수익을 창출했다.

또한 출자배당 6.5%와 2억7000만 원의 이용고배당을 통해 조합원과의 동반 성장과 실익증대에 노력하며 21억86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심재강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한 번도 듣지 못한 럼피스킨 질병으로 소 사육 농가는 가축시장 폐쇄와 축산인 모임 금지 등 물질적·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았다”고 밝히며 “그런 와중에도 우리 조합원들은 럼피스킨 백신 접종 시작 이틀 만에 100% 접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심 조합장은 “양산시에서는 방역 초소를 상북면 신전부락에 최신 시설로 새롭게 단장하고 방역체계를 구축해 전염병이 지금 현재까지 전혀 발생하지 않은 철벽 방역을 하고 있다”며 “조합에서는 사료값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한시적으로 사료값을 인하했으며 양봉 농가에도 피해 지원을 하며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심 조합장은 “올해도 조합원 여러분들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임직원 모두 힘을 합쳐 열심히 일하겠다”며 “앞으로 조합과 조합원의 미래 100년, 양산기장축협을 내다보며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임원(비상임이사) 선거에서는 김귀훈, 박승수 씨가 이사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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