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김금철 조합장(사진·왼쪽)이 조합 발전에 큰 공을 세운 우수 조합원에 대한 공로상을 시상하고 있다.
김금철 조합장(사진·왼쪽)이 조합 발전에 큰 공을 세운 우수 조합원에 대한 공로상을 시상하고 있다.

서부산농협(조합장 김금철)은 지난 6일 부산 사하구 소재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서부산농협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조합원과 함께해 온 50년을 기념하고 100년 농협을 향한 힘찬 도약을 선포했다.

서부산농협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조합의 중요한 행사지만 대내외적으로 간소하게 치르자는 의견을 존중해 외부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정찬호 농협부산본부장, 김금철 서부산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한마음 한뜻으로 축하했다.

서부산농협은 조합 발전에 큰 공을 세운 우수 조합원에 대한 공로상을 시상하고 지난해 경영성과를 소개하는 운영공개 시간도 가졌다.

이어 서부산농협이 힘차게 걸어온 50년 발자취를 담은 기념 영상을 시청하고 오케스트라·국악·성악 등 문화공연을 감상하며 서부산농협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했다.

1974년 11개 이동조합을 합병해 출범한 서부산농협은 현재 부산 사하구·서구·영도구·중구를 대표하는 농협으로 조합원의 지위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상호금융 자산 2조 원 시대를 열었으며 조합원의 여가·문화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남 거제에 마련한 ‘황금노을 가족쉼터펜션’은 전액 무상 이용이라는 파격적인 운영방식으로 주위의 부러움과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서부산농협에 애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준 조합원과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서부산농협 전 임직원은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으며 도전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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