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하고 깨끗한 승진 제도 정착 기대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이 자체적으로 4급 승진대상자에 대한 개방형 인사추천제도를 도입해 지난달 26일 본점에서 조합장과 임원, 각 부서장, 지점장 등 입회하에 추천식을 진행했다.

임인규 조합장은 평소 직원들의 승진 적체에 대한 고심과 승진 대상자의 공정한 선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결과 전국 최초로 조합장이 인사권을 내려놓고 직원 본인이 향후 진취적 업무 추진계획을 검증받는 등 준비된 책임자임을 인정받고 승진 대상자로 추천받도록 했다이에 따라 승진에 관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하고 능력 있는 승진 대상 직원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공정하고 깨끗한 승진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제도가 전주농협을 시작으로 모든 사회에 확산돼 공정하고 개방적인 인사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농협은 인사추천제를 통해 4급 과장 승진 대상 후보자 89명 중 인사고과, 개인 업적평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7명을 선발하고 이날 추천을 통해 4명을 승진 대상자로 결정했다. 이후 전주시인사업무협의회를 거쳐 최종 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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