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능주농협(조합장 노종진)은 관내 조합원 200명에게 지난달 27부터 3회에 걸쳐 건강검진 전문업체인 한국의학연구소(KMI)에 의뢰해 무료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능주농협은 매년 4000만 원을 들여 능주면과 춘양면, 한천면 농협 조합원 1780명 조합원 중 200명을 선발해 무료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짝수년도 출생 조합원 200명을 대상으로 선발 했으며 수면내시경과 혈액 검사를 비롯해 초음파·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 등 80개 항목의 다양한 검진이 이뤄졌고 조합원 이동편의를 고려해 교통편도 함께 제공했다.

능주면 A농가는 “평소 시간이 없고 거리도 멀어서 건강검진을 못 받았는데 이번에 농협 덕분에 편하게 다녀왔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노종진 조합장은 “농사를 짓느라 바빠 건강을 챙길 기회가 부족한 조합원을 위해 건강검진 제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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