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선거구 경선에서 이영선 중앙당 부대변인이 공천을 확정하면서 세종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국민의힘 류제화, 새로운미래 김종민 간 3파전 대진표가 완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예비후보는 세종시 금남면 출생으로 금남초, 금호중, 대전고,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충남대 특허법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민주당에선 중앙당 부대변인, 제22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 법률지원단 선임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지난 출마 기자회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구상한 진정한 행정수도 건설을 위해 헌법 개정에 앞장서겠다”고 밝힌바 있다.

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로 옷을 바꿔 입으며 3선에 도전하는 김종민 예비후보는 12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김종민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민과 함께 정치개혁의 깃발을 들고, 민주주의 재건의 불씨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노무현의 꿈을 다시 재가동해야 한다"며 "행정수도 완성으로 선진문화도시, 미래경제도시, 명품교육도시의 백만세종 시대를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일찌감치 단수 공천을 받은 국민의힘 류제화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시청에서 열린 출마선언에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고 저출생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는 돌파구를 마련해 고학력 인구가 많은 세종시에서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공헌했다.

당초 세종시갑 지역구는 국민의힘 류제화 예비후보와 민주당 이영선 예비후보의 양강 구도가 예상됐지만 김종민 공동대표의 세종갑 출마선언으로 이번 총선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예단키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