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량 부족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 농가 방문해 대책 마련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농협충남세종본부(본부장 백남성)은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부진 등 농가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논산시와 부여군 시설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지원대책을 마련한다.

농협충남세종본부는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 부진 등 농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부여군 시설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농가 의견을 청취했다.
농협충남세종본부는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 부진 등 농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부여군 시설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농가 의견을 청취했다.

14일 농협충남세종본부에 따르면 시설하우스 수박 정식이 시작되는 지난 12월말부터 평년대비 3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일조시간 또한 평년대비 23%가 부족해 수정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재파종 농가가 늘어나는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농협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충남에서 일조량 부족 피해는 수박, 메론, 딸기, 토마토 등 주로 과채류 시설하우스 농가에서 집중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다.

농협충남세종본부 관계자는 부여군 일조량 부족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왼쪽부터)윤원습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관, 백남성 농협충남세종본부장 소진담 부여농협조합장
농협충남세종본부 관계자는 부여군 일조량 부족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왼쪽부터)윤원습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관, 백남성 농협충남세종본부장 소진담 부여농협조합장

이에 농협에서는 식물용 영양제 2만5000개를 우선 공급한다.

또한 피해복구를 위한 지역농협에는 △무이자재해자금 지원 △저품위과 판매촉진 행사, △식물 영양제 할인 판매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백남성 본부장은 “농작물 생육기에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 부진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즉시 마련하겠다”며 “지역농협과 공동으로 시설하우스 농가 피해가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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