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꽃 축제장에서 산불 예방 홍보로 경각심 고취

(사)숲속의 전남(이사장 황금영)은 지난 14일 구례 산수유꽃 축제장에서 전남도에서 기획한 산불 예방 캠페인에 참여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엔 전남도 동부청사 공무원, (사)숲속의 전남 회원, 순천국유림관리소, 구례군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의용소방대 등 약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구례 산수유꽃 축제장을 찾은 상춘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행동 실천사항’ 전단지(홍보물)을 나눠주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산불 예방 실천사항은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의 소각 행위 금지△폐쇄된 등산로와 입산 통제 구역 출입 제한 △입산 시 라이터 등 인화기구 소지 금지 △산림 또는 인접지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꽁초를 버리지 않기△산불 목격 시 즉시 119에 신고 등이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시작된 산불이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산불 예방 행동 실천사항을 숙지하고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불법 소각 적발 시 30~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과실로 산불이 발생한 경우라도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5월 15일까지 선제적인 산불 감시를 강화하고 공중과 지상에서 입체적인 초동진화를 통해 산불로부터 산림을 보호할 계획으로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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