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8만644개 조사정비로 위치찾기 편의제공, 안전사고 등 예방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14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도로명주소 담당자 회의를 열고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1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도로명주소 담당자 회의
1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도로명주소 담당자 회의

이날 회의에서는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기초번호판, 지역안내판 등 관내 주소정보시설을 일제조사·정비와 함께 다가구 주택 등의 상세주소 부여방안 등을 협의했다.

조사대상 시설물은 도로명판 8만177개, 기초번호판1만86개, 건물번호판 48만9788개, 주소정보안내판 593개 등으로 시설물의 망실·훼손과 설치위치, 시인성 확보, 표기 내용 등의 적정 여부를 점검한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하반기에 주소정보시설 확충이 필요한 곳엔 신규 설치를 진행한다.

망실이나 훼손된 시설물에는 재설치를 하는 등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지난해 내구연한이 1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번호판 4만1801개를 교체 완료했고, 올해도 노후된 안내시설물을 일괄 정비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일제조사를 계기로 도시미관 개선, 주소 사용자 위치 찾기 편의성, 안전사고 예방 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시설물을 적기에 유지보수해 주소정보시설의 기능을 높이고 내구성을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주소 활용 체계를 갖추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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