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지도 및 농업인 대상 교육에 도움 기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시군농업기술센터 및 농촌지도부서의 과수 화상병 담당자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의심 궤양과 일반 궤양 구분법, 그리고 궤양제거 방법에 대한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화상병은 식물방역법상 금지급 검역병해충으로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어 예방적인 농약살포와 소독관리가 중요하며, 특히 궤양은 과수화상병뿐만 아니라 여러 병원균의 잠복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병균이 휴면하는 겨울철에 사전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이다.

과수화상병은 경기도 과수농가 등에 큰 피해를 주고 있어 발생하면 즉시 매몰방제를 하고, 2년간 사과, 배를 비롯한 기주식물을 심을 수 없어 과수 화상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이 최선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일반 궤양은 가지전정 후 절단 부위가 마르기 전에 도포제 등 소독약을 발라 감염을 예방하고, 과수화상병 의심궤양은 간이진단 및 진단의뢰를 통해 확진 여부를 확인하도록 교육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현장에서 지도하는 담당자들의 전문성 강화도 중요하지만 과수화상병을 차단하기 위한 농업인의 적극적인 예방활동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