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15일 가축시장을 개장했다.

3월 가축시장은 총 73마리(암28, 수45)가 출품돼 71마리(암26, 수45)가 거래됐으며 8,9개월령 수송아지 기준 평균 거래금액은 356만원으로 전월(318만 원)대비 상승한 가격으로 거래됐으며 최고가는 629만 원을 기록했다.

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은 5개월령 암소 1마리와 6개월령 암소 1마리를 포함한 28마리가 출품돼 10개월령 암소 2마리를 제외한 모든 암소가 낙찰됐다.

또 수송아지의 경우 6개월령 송아지 4마리를 포함한 45마리가 출품돼 45마리 모두 낙찰되어 73마리 출품우 중 71마리가 낙찰되는 등 원활하게 거래 됐고 많은 농가에서 방문해 매우 활기있는 분위기 속에서 가축시장을 마감할 수 있었다.

김용관 조합장은 “2022년을 고점으로 사육두수가 하락하고 있어 가격 상승 기대감이 크다”면서 “암소가 다소 많이 출품돼 걱정이 있었는데 거의 대부분의 소가 낙찰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거래 가격 또한 예년보다 다소 상승한 가격으로 거래돼 경영이 어려운 번식우 농가의 위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축협은 번식우 농가의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해 암소검정사업을 진행중이며 암소검정사업을 통한 저능력 암소 도태와 친자 검사와 유전체분석을 통한 암소 개량을 적극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만나 번식우 농장주는 “암소검정사업을 통해 고품질, 고능력 송아지를 생산해 경영 안정과 한우 품질 향상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항상 농가를 먼저 생각해주고 본인 일처럼 열심히 도와주는 축협 직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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