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석곡농협(조합장 한승준)은 지난 15일 지역농가들의 바쁜 일상 속에서 노동력을 절감하고 더 나은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동식 빨래방’을 실시했다.

농촌 고령화와 바쁜 농사일로 인해 가사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석곡농협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이동식 빨래방’을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로써 농가들의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함과 동시에 지역 농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또 농가들은 농업생산에 집중하고 일상적인 가사일에 투입되는 시간을 최소화함에 따라 농업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석곡면 월봉마을(석곡1구)에서 시작된 ‘이동식 빨래방’은 이날 약 20여 농가의 이불세탁과 건조를 도와드렸다. 앞으로도 석곡면, 죽곡면, 목사동면의 약 80여개의 마을을 방문해 지역 농가들의 생활 편의증진을 도울 예정이다.

한승준 조합장은 “요즘 농촌의 농가들은 농사일이 바쁜 이유도 있지만 고령화로 인해 무거운 이불빨래를 쉽게 할 수가 없어 이번 ‘이동식 빨래방’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면서 “앞으로도 석곡농협과 지역사회가 함께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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