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 표선부녀회(회장 오수경)회원 14명은 지난 18일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카페 따라비에 모여 홀로 지내시는 독거 노인과 불우 이웃들을 위해 마늘 장아찌를 만들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용관 조합장은 “이제 곧 낮이 길어진다는 춘분으로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오고 있는데 우리 표선부녀회원들께서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십시일반 모여 다같이 마늘 장아찌를 만들어 이처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해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분들께서 따뜻한 날씨와 더불어 마음까지도 따뜻해 질 것으로 생각되고 한참 바쁜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이같이 한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줘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경수 부녀회장은 “우리 부녀회뿐만 아니라 서귀포시축협 임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같이 나눔 행사를 실시해 많은 도움이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이웃들의 정을 느끼는데 조금이나마 보템이 될 수 있는것 같아 마음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표선부녀회 나눔행사엔 부녀회원뿐만 아니라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약 300여kg의 마늘장아찌를 만들고 표장해 표선면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들과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들의 집에 부녀회원들이 일일이 방문해 전달했다.

한편 서귀포시축협은 6개의 내부 부녀회를 조직하고 있으며 이들 부녀회는 매해 꾸준히 나눔행사 등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축협 자체적으로도 매년 지역사랑 예산을 꾸준히 편성해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환원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엔 6개 부녀회가 다같이 돈까스를 만들어 서귀포시 관내 복지시설 등에 나눔행사를 하는 등 다방면으로 봉사활동과 나눔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역축협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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