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맹금호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종성)는 올해 전국 최대규모인 3490억 원의 농지은행 사업비를 투입해 농업인의 소득안전망 구축, 농지의 효율적 이용, 고령·은퇴농과 청년농 등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부사업으로는 맞춤형농지지원사업(2377억 원), 경영회생지원사업(310억 원), 농지연금(767억 원), 과원규모화사업(11억 원), 경영이양직불사업(25억 원)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맞춤형농지지원사업, 농지연금과 연계해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농업진흥지역, 경지 정리된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65세 이상 79세 이하 농업인이 소유 농지를 이양하는 조건으로 최대 10년간 매월 직불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유 농지를 곧바로 매도하는 매도이양방식과 농지연금에 가입하고 일정기간 임대 후 매도하는 매도조건부 임대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 농지 매입자금 부족으로 영농기반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창업농과 2030세대 농업인을 대상으로 선임대 후매도사업을 시행한다. 농업인의 희망농지를 공사가 매입하여 장기 임대 후 매도하는 사업으로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해 미래 영농주체 육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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