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북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은 지난 13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1기 여성대학 수료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북전주농협 여성대학은 전체 조합원의 38%나 되는 여성조합원에 대한 복지증진과 농협사업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해 1227일 개강해 매주 1회씩 총 12회에 걸쳐 진행됐다.

또한 건강과 힐링, 웃음치료, 노래교실, 만들기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교육함으로써 영농과 가정활동으로 지친 여성조합원의 심신을 위로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도 기여하는 자리가 됐으며 수강을 신청한 총 76명 중 7회 이상 참석한 65명의 교육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특히 이 중 34명은 12회의 교육기간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날 수료식은 수료생 65명과 북전주농협 임직원, 그리고 수료를 축하하러 온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마지막 교육과 함께 그동안의 교육과정을 돌아보며 교육생 간의 격려와 축하의 자리가 됐다. 또한 수료증 수여 외에도 베스트 짝꿍상 등 각종 시상과 이벤트로 즐겁고 흥겨운 화합의 한마당 자리가 됐다.

이우광 조합장은 취임 초부터 공약으로 내세울 정도로 여성조합원의 문화복지사업에 관심을 갖고 추진했는데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미뤄오다가 이번에야 시작하게 됐다매 교육 시마다 교육생들의 열정과 밝은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여성조합원뿐만 아니라 지역의 여성 고객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여성대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북전주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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